차콜 블랙 주문했고 배송은 빨랐어요.
베이직한 디자인이라 상품 올라오자마자 구매했는데 받아보니 빈티지한 느낌도 있어서 좋았어요. 색상이 빛이나 움직임에 따라 희끗희끗 하면서 약간의 광택감이 느껴지는데, 어떻게 보면 이 점이 이 옷의 매력인 것 같아요. 그렇다고 멜란지 그레이는 아니고요, 블랙에 더 가까운데 소재 때문에 차콜로도 보이는 느낌의 색상이라고 이해하시면 쉬우실 것 같아요. 완전히 블랙도 아니고, 완전 차콜 느낌도 아니에요. 소재는 모르겠지만, 큐브라 원단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? 톡톡하면서 툭 떨어지는 느낌의 소재예요. 그래서 입으면 핏이 시크 합니다. 가을 겨울 시즌에 입기 적합한 원단이고요, 단점이라면, 팔 접히는 부분 같은 경우 주름이 잘 가는 편이에요. 그래도 핏이 예뻐서 괜찮았고요, 비침은 없어요. 길이는 제가 키가 큰 편이라 힙을 3분의 1정도 덮는데요, 키가 166~7인 친구가 입어보니 힙을 거의 다 덮더라고요. 바느질은 괜찮은 편이고요, 무엇보다 데일리 룩으로 손이 많이 갈 옷 같아서 맘에 듭니다. 색상마다 매력이 다 달라보여서 다른 색상들도 탐나네요. 주름에 크게 신경을 안 쓰신다면 이 상품, 추천해요.
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.